화중초 등 35개 초등학교에 설치 운영 중

 

▲ 원어민 교사와 함께 현장감을 느끼며 수업할 수 있는 영어체험실이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화중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영어체험실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높은 교육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체험교실은 초등학교 영어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영어학습 및 체험활동 공간을 통해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200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35개 초등학교에 영어체험교실을 설치하고 있다.

화중초 영어체험교실은 올해 초 시의 지원을 받아 Imagination Room과 Study Hall에 각각의 테마별로 병원 마켓 서점 문구점 은행 등의 코너를 설치해 아이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수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2일에는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선) 소속 9명의 시의원이 화중초를 방문해 사업운영 현장을 확인하면서 학생들의 수업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날 화중초 영어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공항 입국심사에 필요한 영어표현을 체험하고 있었다.

수업에 참가 중이던 김슬기 학생은 “방과후에 학원에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다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입국심사는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영어체험교실은 단위학교형과 거점학교형으로 구분해서 운영 중이다. 거점학교형은 하늘초 등 5개교에 설치 중이며 원어민 보조교사 2명, 한국인 보조강사 2명, 관리전담교사 1명이 배치돼 해당학교 학생 뿐 아니라 방과후 인근 학교 학생까지 흡수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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