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세 최고령 김소심 할머니에게 꽃다발

제13회 노인의 날 큰잔치가 15일 백석동 새천년웨딩부페에서 열렸다. 일산농인종합복지관 사물놀이팀의 흥겨운 가락으로 시작된 잔치는 노인회 활성화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표창과 노인강령 낭독, 지회장 인사 등으로 이어졌다.
300여명의 회원들과 강현석 고양시장,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그리고 각 지역 시원들이 함께 한 이날 잔치에서 이상국 대한노인회 일산동구 지회장은 “노인인력을 적극적으로 교육하는 평생교육활동을 통해 노인인력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상국 지회장은 “사회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며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일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이날 잔치에서는 고양시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김소심(109세)할머니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 있었고 경로당과 노인회를 위해 헌식적으로 활동한 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고양시 3개 노인회 회장들의 명의로 강현석 고양시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감사패를 받은 강현석 시장은 “시장 개인이 한 일이 아니라 고양시민 모두가 한 일인데, 감사패를 받으니 송구스럽다”며 “노인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후에는 노인들로 구성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사물놀이팀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고 푸짐한 점심식사와 흥겨운 노래마당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