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더욱 뜻깊은 장기기증 운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고양지회는 스승의 날을 맞아 “참된 스승으로 바로 서기 위해 올바른 교육자로서 삶의 자세를 가다듬는다”는 취지에서 장기기증운동을 시작했다.
최창의 전교조 고양지회 지회장과 10명의 교사가 사단법인 생명나눔 실천회의에 장기기증과 사후 화장을 약속하는 서명을 했다. 전교조 고양지회는 이 운동을 고양지역 교사들은 물론 뜻을 같이하는 학부모와 시민들로 확산할 계획이다.

전교조 고양지회는 분회장 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다음 주 실시 예정인 교사 아카데미에서도 취지를 알려 이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기 기증은 교사들이 잘못된 교육제도와 입시경쟁 속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교육현실에 대한 자기 반성이며 생명나눔으로 이 운동을 시작했다”고 전교조 고양지회는 밝혔다. 최창의 지회장은 “장기기증은 이제 몇 사람이 숨어서 하는 미덕이 아니다”라며 “국민운동으로 널리 퍼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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