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전학 배정 원서 접수가 지난 5일 마감됐다. 고양시에서는 192명이 전학을 신청했다.

150명은 일산구 중학교 출신 학생 중 덕양구에 배정된 원거리 배정자다. 같은 학구에서 전학을 희망한 학생은 42명. 이 숫자는 애초 원거리 배정자만 해도 191명인 점을 감안해 추측했던 전학희망자 수보다는 훨씬 적다.

원거리 배정자 중 일부는 기피학교에 배정될 것을 우려 전학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구역내 배정자들 또한 다른 기피학교 배정을 꺼린 결과다. 또한 학구내 전학이 불허된 기피학교 배정자들은 아예 다른 시로 전학이나 자퇴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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