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원석, 고찬우, 김지효 학생(한수중 1학년)들은 “새들에게 볍씨주려고 학원도 안가고 참여했다”며 부지런히 먹이를 뿌렸다.
 

계속된 눈으로 한강하구 강바닥은 물론 농경지마다 온통 눈 세상을 만들었던 8일. PGA습지생태연구소(한동욱 박사)의 진행으로 한국 어린이 식물연구회 청소년 및 어른 회원들과 꼬마부들교사들이 이날 철새 먹이주기에 참여했다.

해넘이가 될 무렵 농경지를 벗어났는데 어느 사이 재두루미와 큰기러기는 눈 덮인 논바닥을 헤집으며 먹이를 먹고 고라니 또한 그 눈밭을 마음껏 뛰어다니기도 하고, 철책선 아래 양지바른 언덕에서 어린 초록의 새순을 뜯고 있었다.

철새 먹이주기 사업에는 고양 환경 운동연합, PGA습지생태연구소, 육군 제 3182부대 강안대대, 일산대교 주식회사, 공무원, 학생 봉사자 등이 지난해 12월 3일에서 3월 15일까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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