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 수도·전작 재배 농업인 교육

매섭게 한 겨울 한파가 찾아왔던 22일, 송포농협 가좌점 강당에서는 송포 지역 수도·전작 재배 농업인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1월 19일부터 29일까지 농업인 750명을 대상으로 돈 버는 농업현실과 녹색성장 영농실천을 위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의 하나로 마련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송포 지역 농업인들이 강당의 전 좌석을 메웠고, 복도에서도 경청을 하였다. 교육 자료집까지 금세 바닥이 났으며, 송포 쌀로 만든 가래떡 1kg을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열성적인 강의로 인하여 교육장은 차가운 날씨를 녹여버릴 정도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넘쳐났다.

이날 교육은 농민들뿐만 아니라 강현석 고양시장, 권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 정영석 송포농협 조합장과 새로 당선된 인현용 신임 조합장도 참석했다.

강 시장은 특강에서 몸에 좋고 맛 좋은 우리 쌀을 자연 농법 그대로 많이 생산하면 비싸도 사먹게 되니, 100% 친환경 쌀 생산을 많이 하라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보급팀 소재식 계장은 고양 벼농사 재배와 지난해  웰빙 식품으로 인기 높은 고구마 재배를 잘하자며 열성을 다하여 강의하였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친환경기술과 최을수 박사가 먼 거리를 달려와서 ‘벼농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토양비료, 맞춤비료 공급, 농약 안전사용 및 농기계 안전사용 등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김진수(농촌지도자 송포지구회) 회장은 “교육을 통하여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어서 꼭 참석하게 되며, 수도작 2만평을 하지만 올해 한우를 키우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하며, 교육의 성과를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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