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주민단체, 교복 전달식

지난달 27일 정발산동 주민센터(동장 임광제)에서는 동장 및 정발산동 주민단체위원과 고양호수로타리클럽회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교복 전달식 행사가 열렸다.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소년 중 2010년도 중.고등학교 입학 예정 신입생 20명에게 교복 구입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정발산동주민자치위원인 선진선(자영업,56)씨의 후원을 비롯해 마진을 뺀 가격에 교복을 제공하는 엘리트 학생복 일산 대리점 등 다방면에서 모여진 정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200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교복 후원에 나선 선진선 위원은 독거노인이나 집안 형편으로 대학 진학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엘리트 학생복 일산 대리점의 성연석 실장은 고양시에 살고 있으나 다른 지역으로 진학 예정인 학생에게는 해당 지역 대리점 측에 연락하여 무리없이 교복을 수령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행사를 통해 임광제 동장은 “세상이 어렵고 힘들어도 이렇게 주위에 따뜻한 손길이 있음을 잊지 말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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