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선출 대의원 1천명 참여

한나라당은 고양시장후보를 4개 지구당에서 각각 250명씩 임명한 선거인단 1천여명의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경선일자는 4월 9일로, 기탁금은 후보자당 1천만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8일 열린 한나라당 4개 지구당 합동운영위원 대회에서는 시장후보 경선일정과 방법이 공식 결정됐다. 이날 대회에는 15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4명의 위원장들이 사전에 의결한 경선 일정과 방법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선거인단은 여성 30%, 40세 미만의 남녀 30%로 구성되며 4월 1일까지 명부를 작성할 예정이다. 선거인명부는 후보자 본인에 한해 열람이 가능하다. 경선 후보등록은 4월 5,6일 양일간 진행된다. 후보자는 이력서1부, 공약사항1부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면 되고 사전에 정견발표의 기회가 제공된다. 최종 후보자는 1차 투표시 다득표자로 결정된다. 4월 9일 투표장소는 고양시 실내체육관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날 선거관리위원장에 일산을 지구당 홍기훈 위원장이 선출됐고 각 지구당에서 2명씩의 위원이 위임된다.

후보자가 낸 기탁금 1천만원은 선출 대회비용으로 사용되며 남은 금액은 특별당비로 중앙당에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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