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먹을거리 구입부터 지역운동까지

생협이 뭐하는 곳이죠?

1000원으로 친구도 사귀고 유익한 정보에 배움도 가능하다면? 지난 11일 화정역 마을학교에는 10여명의 덕양구 주민들이 모여 천생리대를 만들고, 이야기도 나누는 행사를 마련했다. 회비는 단돈 1000원. 조합원 고민자씨가 강사로 나서 일회용 생리대의 위험성과 안전한 면생리대, 친환경 생활재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처럼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도 구입하며 지역에서 이웃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생활협동조합이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생협, 과연 무얼 하는 곳일까.

안전한 먹거리 공동구매, 개발
조합원 한사람 한사람의 요구를 모아 안전한 먹을거리를 개발하거나 공동으로 구매하는 일을 합니다. 이 역시 서로서로 협동하니 가능한 일이겠지요.

친환경농산물과 안전한 가공품을 조합원의 사전주문을 통해 공동으로 구매합니다. 우리 생활에서 필요하지만 일반 시장에서는 구하기 힘들거나 고가인 제품을 조합원의 구매력을 모아서 공동으로 개발하는 활동을 합니다. (예. MSG가 첨가되지 않은 라면, 무농약토마토케찹, 국산콩으로 만든 두유, 합성세제가 첨가되지 않은 치약 등)

생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얼굴이 보이는 관계를 만듭니다. 조합원은 생활재(상품) 개발과 개선에 참여하거나 생산지견학을 통해 생활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캠프 생태기행 문화활동까지


아이들을 위한 여름캠프, 생태기행, 천연염색하기, 독서교실, 요리강좌, 취미소모임 등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강좌가 펼쳐집니다.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합니다. 천연염색, 요가, 민화교실, 풍물모임 등 조합원의 즐거운 생활을 만들고 이웃을 만나기 위한 문화활동을 펼칩니다.

공동육아, 안전한 먹거리, 소박한 삶, 좋은 마을 만들기 등등 우리 생활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강좌를 진행합니다.

살기좋은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살맛나는 지역사회를 위해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합니다.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병원이나 유치원, 카센터 등을 조합원 출자를 통해 협동의 힘으로 만들고 운영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의 힘으로 만들어진 시설은 조합원이 운영의 주체로 참여하게 됩니다.

좋은 이웃을 만들기 위한 마을모임을 진행합니다. 가까이 살면서도 얼굴 모르던 이웃을 마을모임을 통해 친근한 이웃으로 만들기 위한 사랑방, 마을모임을 갖습니다. 살맛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우리마을에 나타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모임을 갖기도 합니다.

살기좋은 고양만들기
고양파주두레생협도 함께


생협은 이렇게 생활의 다양한 요구들을 협동의 힘으로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한 소비자들(생활인)의 협동조합이다. 그래서 생협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유기농산물 직거래 사업을 하고, 학교급식 개선을 위해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을 하고, 돈을 모아 공동육아를 만들기도 한다. 생협은 협동의 힘으로 좀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다양한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좀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과 힘을 모아 해결한다. 가까운 지역에 생협으로 가입해야 되는 이유는 이렇게 지역문제를 같이 고민하는 공간이 또한 생협이기 때문이다.

 

친환경 먹을거리 공동구입 판매
조합원이 만드는 지구 활동
지역연대활동(친환경 지역쌀 소비운동,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활동, 지역 생산지를 지키기 위한 4대강살리기사업 반대운동, 지역 생협간 연대활동 등)
지역화페를 통환 돌봄사업(선물 사이트
www.durecen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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