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고양하나봉사회 한결같은 봉사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고양 하나봉사회’ 회원들은 14회 천사의집(고양동)에서 합동 생일잔치를 열었다. 지적장애어린이와 치매어르신 등 40여 명이 생활하는 천사의 집(원장 장순옥)은 하나봉사회(회장 박상범)가 향동동에 있던 시절부터 2008년 이곳 고양동으로 옮겨와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쏟으며 봉사를 하는 곳이다.

매년 3월 22일에 월 회비와 특별 회비를 알뜰하게 모아서 20여 명의 회원들이 이번에도 속옷과 양말까지 선물을 마련하며 출장뷔페로 합동 생일잔치를 마련하였고, 몸이 불편한 그들에게 직접 음식을 담아주고 말벗이 되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종덕(49세) 씨는 “사회생활을 못해서 이곳에서 생활하는데 잊지 않고 찾아와서 무척 고맙다”고 하며 행복한 웃음을 담아냈다. 박상범 회장은 “꽃피는 봄날에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하여 합동 생일잔치를 마련하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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