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향교 평의원회의, 고유제 작헌례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향교 중에서 21개 시군 향교의 전교가 모인 가운데 ‘전교 평의원 회의’가 지난 4월 7일 고양향교에서 있었다.
이날의 행사는 2010년 고양향교 유림총회가 2월 26일 임원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재추대된 이세준 전교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고유제와 작헌례로 시작되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각 시군 향교의 현황 및 건의 사항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향교는 주변에 벽제관지.고려공양왕릉. 최영장군묘. 월산대군 사당 등의 경기도 지정 문화재 및 향토유적지가 있다. 특히 중남미 문화원의 정문과 고양향교 외삼문이 붙어있어 서 하루 평균1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다. 그러나 지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향교를 관람하고 싶어도 개방이 안 되어 있어서 발길을 돌려야만 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중남미의 문화를 전시하고 있는 중남미 문화원이 유료면서 개방이 되어 있는데 반해 우리 전통 문화유적은 개방조차 되어 있지 않은데 따른 민원까지 제기 되는 실정이다. 이에 고양향교에는 해설사가 배치되어 향교와 관련된 사항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화재 및 화장실 관리 등 향교 관리에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고양 향교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예절교육에 있어서도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함을 호소하고 있다. 고양향교에서는 년간 13,000명의 초중등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더 많은 요청이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실시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고 한다.
이옥석 시민기자
고양향교 시민강좌
강좌명 시간 회비
서경 화(18:30~20:30) 3만원
소학 토(09:40~11:40) 2만원
서예 금(13:30~15:30) 2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