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비용 최소화위해 선거운동 제한

한나라당 시장후보 등록일이 3월 27일부터 4월1일까지로 변경됐다. 당초 4월 6일까지 등록, 9일 후보 경선이었으나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등록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한나라당 선관위(위원장 홍기훈)는 이러한 변경 내용을 후보자들에게 공지하고 이에 대해 이의가 없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았다. 이날 강현석, 김찬경, 김학재, 나진택, 함진규, 황교선 후보가 동의 서약서를 홍기훈 위원장에게 제출했다.

등록 후보는 서약서, 기탁금 1천만원 납입증명서, 이력서 등 12종의 구비 서류와 흑백 4페이지 분량의 홍보물 2천200부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공보는 4월 1일까지 명부가 작성된 대의원들에게 발송된다.
4개 지구당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4회의 합동 유세도 계획됐다. 4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4개 지구당에서 각각 열리며 후보자간 20여분의 출마 유세를 할 수 있게 된다. 대의원당 명부는 후보자에게만 열람되며 별도의 선거운동을 위한 배부는 하지 않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우리당의 경우 당원들만이 참여하는 형태로 후보자들에게 최소한의 경제 부담을 주기위해 홍보물도 흑백으로 제한하고 사전 선거운동도 지구당별 유세만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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