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회봉사단 천사운동본부 제보받고 방문

고양우편집중국(국장 김상우) 우정사회봉사단이 고양천사운동본부(사무국장 김용우)의 제보로 지난 6일 원로가수 금사향씨의 집을 찾았다.

1970년 고양시에 들어와 어렵게 홀로 살아온 홍콩아가씨를 부른 금사향씨의 집을 수리해주기 위해서다 이날 독거 어르신 주거환경개선봉사 활동 행사에는 고양우편집중국(국장 김상우)봉사단 20여명이 따뜻한 새 이불과 TV 셑트를 선물로 전달했으며, 이른 시간부터 집수리에 들어간 봉사단원들은 토사제거와 지붕수리, 화장실 변기, 전기배선 교체, 도배 등 금사향씨의 집을 대부분 수리 했다.

우정사회봉사단의 김상우 국장은 “더 많은 곳을 손봐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할 뿐이라며 봉사단원들과 함께 최대한 많은 곳을 수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사운동본부와 우정사회봉사단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불우이웃에게 몸소 실천하는 봉사를 해왔으며 상반기 봉사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금번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집고쳐주기를 주관한 천사운동본부 김용우 사무국장은 “원로가수 금사향씨의 어려운 사연을 듣게 되어 장마가 오기 전에 빨리 수리해 드린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집수리 내내 금사향씨는 특유의 변하지 않은 목소리로 봉사단원들에게 노래로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금사향씨는 “비만 오면 지붕이 새고, 전기가 엉망이어서 무서웠는데 이렇게 우정천사봉사단원과 천사운동본부가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 웃음과 눈물이 섞인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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