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안개꽃이 바람결에 날렸던 16일. 파주 심학산 자락엔 최복기(예은허브/본지 969호 소개) 대표의 허브가 전시 판매되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2주 넘도록 꽃봉오리를 피워내지 않아서 4일 열릴 예정이었던 돌곶이 꽃 축제 공식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전시판매 부스는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늦게나마 꽃망울을 터트린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하얀 안개꽃이 앞다투어 피우며 반겼다. 최복기 대표는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시판매를 하는데 관람객 수가 적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자연 속에 들어와 있어서 흐뭇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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