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준 이사장 취임 기념식

▲ 취임행사에는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해 이왕준 이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의 취임을 축하했다.

명지병원에서는 지난 1일 지훈상 대한외과학회장과 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장 등 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왕준 이사장 취임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부 축하공연과, 2부 감사예배, 3부 축하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피부과장 조한경 교수의 트럼펫 연주로 축하공연의 막을 열었으며 김소정 간호사(중환자실)의 진도북춤 공연과 에이레네 여성합창단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2부 감사예배는 원목실장 정원진 목사의 ‘치료를 넘어 치유에로’라는 제목의 설교와 명지병원이 지나 온 1년에 대한 감사와 앞날을 위한 참석자들의 침묵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3부 축하의 순서에서는 지난 3월 의료캠프현장인 네팔에서 심장병으로 진단되어 이왕준 이사장이 국내 초청 수술을 약속하고 최근 그 약속대로 초청, 수술에 성공한 네팔청년의 스토리가 담긴 영상이 소개됐다. 이어 스토리의 주인공인 타파가 수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간 변화와 혁신의 과정에 참여하여 묵묵히 노력하며 따라주고 동행해 준 김재욱 병원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지금까지 외형적인 시스템을 완성했으니 앞으로는 내실에 충실한 ‘성취와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은 오는 9월 1일 정신과 병동 확충을 비롯하여 250병상 병동 증축, 뇌혈관 하이브리드 슈트 오픈, 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 출범, 암센터 및 동물실험실 오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진, 어린이병원 등을 포함한 1,000병상 규모 등이 착공예정이다.

이현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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