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학생 함께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인터넷의 보편화와 함께 과다사용자 증가로 인한 폐해가 사회 여러 계층에 만연하고 있다.
이에 고양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경기도 정보화기획단 지원 사업으로, 고양시 초등학교 및 중학교와 연계하여 인터넷중독 예방교육과 인터넷과다사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실시하였다.

지난 5월11일부터 6월 25일까지 3개 학교 1300여명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상담은 청소년으로 하여금 인터넷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파악하여 올바른 인터넷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담에 참여한 교사를 대상으로는 인터넷중독에 대한 이해와 인터넷중독 대상자의 심리적 특성의 이해하기 위한 지식을 습득하게 하여 학교 현장에서 인터넷중독의 징후가 있는 학생들을 좀 더 편안하게 지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에게는 인터넷 중독에 대한 이해와 인터넷 사용조절을 위한 방법을 교육하여 예방과 더불어 건강하고 규칙적으로 사용을 권장하였다.

또한, 인터넷중독 집단상담에서는 사전검사를 통해 발굴된 고위험 사용자군 7명과 잠재적 위험사용자군 15명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6회기동안 집단상담을 진행하였다.

관계자는 〃집단상담 진행 후 고위험군 사용자와 잠재적 위험사용자 22명중 16명(73%)이 일반 사용자군으로 전환되었으며, 2명(9%)은 잠재적사용자 군으로 변화되었다〃며 〃인터넷중독 고위험자군 및 잠재적 위험사용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하여 인터넷을 건전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양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7월부터 12월 사이에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인터넷예방교육과 집단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며, 개별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면접상담을 지원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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