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발전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제2종이나 제3종으로 변경되어야 한다. 그래야 지역개발에 대한 경제성이 희망적이어서 지역개발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제1종 주거지역으로서는 종전 그린벨트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지역개발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주민들이 불만이 많은 것 같다.
우선적으로 기본 주거생활 환경의 경제성 난방비가 제일먼저 피부에 와 닫는 문제다. 도시개발 지구에서 제외된 효자동, 신도동, 창릉동, 화전동, 대덕동 등이 그런 곳 이다. 얼마 전부터 화전동 일부는 가스 공급이 되고 있다. 이는 오래 전 부터 주민들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신도동 일부 지역은 가스배관공사 희망자들을 중심으로 접수중이다. 이 두 지역 모두 가스배관공사에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신도동 지역 배관공사의 경우 정부에서 약 3억 2천만원 정도 보조해줄 예정이며, 주민들의 부담은 약 2억원정도 된다고 한다. 정부 보조금을 받도록 하는데 약 3~4년이 걸렸다고 한다.
최근 창릉동 주민들은 원흥동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게 되면 인근인 창릉동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도시가스 해당사업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원흥 보금자리주택이 지역난방 정책으로 가스가 공급 될 경우 창릉동은 신도동과 다르다고한다. 신도동은 마을들이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어 도시가스공사에 수익성이 있지만, 창릉동은 신도동과는 달리 마을이 여기 저기 산재해 있는 곳이 많아 수익성 떨어진다고 한다. 가스관련 업체에서는 1세대 당 년간 수익이 약 4만8000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을 바라보고 막대한 투자를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조기 공급이 힘들며, 언제가 될지 불투명하다고 한다.
반면에 개별난방으로 정책결정이 될 경우 원흥보금자리주택에서 발생한 수익금중 약 20억~25억을 인근 자연마을 취락지구에 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간선시설에 투자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부담도 줄이고 시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창릉동 주민들은 그동안 그린벨트 때문에 오랜 세월을 피해의식 속에서 생활해 온 것만으로도 억울하다며, 지역난방이든 개별난방이든 하루속히 도시가스를 조기공급 해달라는 창릉동 통장협의회장 김원일 통장 외 각 통장들은 주민들의 연명부 서명을 받아 고양시, 지식경제부, 서울도시가스 공사 등에 제출하고 어느 방법이든 정책결정이 빨리 이루어지길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각 관련 기관에서는 지역난방이든 개별난방이든 신속한 정책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근 지역은 도시화되어 도시생활 문화 환경이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데, 바로 옆 인근인데 자연마을이라서 외면하려는 것은 시대적 정책의 후퇴라는 생각이 든다. 도농 복합 도시가되어 더불어 윈윈하며 살아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종국/효자동 주민 정책분석평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