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귀시설에 가구 후원과 정기봉사 시작

 

▲ 장애인 식사를 돕는 봉사단원들.
금융은 돈이 아니라 행복이라고 외치는 금융회사가 있다. 본사, 지점을 포함해 약 40여개 팀이 ‘사랑의봉사단’을 구성해 전국의 93개 복지단체와 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회사, 우리나라 최초의 손해보험회사인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대표이사 원명수)다. 이 회사가 고양시에서도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20일 고양시 유일의 정신장애인 사회복귀훈련시설인 ‘새희망둥지’에 깔끔하게 디자인 된 새 가구들이 들어왔다. 오는 10월 개원할 예정인 이 시설에 개인용 사물함과 이불장 등이 갖춰 진 것. 약 500만원 상당의 이 가구를 후원한 주인공도 다름 아닌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다.

이 회사의 나눔경영파트의 조선명씨는 “인천지역단 일산파트를 통해 개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희망둥지’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시설을 갖추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 식당청소를 돕고 있는 봉사단원들.
또한 일산파트(파트장 배일권차장)에서는 신임 FC(금융설계사)를 중심으로 ‘사랑의 봉사단’을 구성해 매달 한번 씩 박애원에 자원봉사 할 것을 약속했다. 첫 봉사일인 지난 7월 21일, 11명의 FC(금융설계사)가 박애원을 방문해 생활인 식사보조 봉사를 하고 식탁 등 집기류의 묵은 때를 말끔히 벗겨냈다.

 

이날 자원봉사를 한 일산파트의 김남임 메니저는 “생활인분들이 식사하실 때 생선가시를 발라 드렸더니 너무들 좋아하셨다”며 “자주 와서 점점 회복되는 모습들을 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산파트의 배일권 차장은 “이런 작은 봉사가 모여 우리사회도 점점 더 행복해 지는 것 아니겠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향후 새희망둥지뿐만 아니라 박애재단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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