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보험사기단 86명 적발

고양경찰서는 동네 선후배끼리 서로 짜고 교통사고를 조작하거나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을 골라 충격하여 실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으로, 2004년 10월경부터 올해 3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6개 보험사로부터 2억2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상습적으로 가로채온 일당 86명을 사기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범 피의자 이00(만25세, 무직, 남양주시 금곡동)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00(만25세, 무직, 남양주시 진전읍)등 69명을 불구속, 군에 입대한 8명에 대해서는 관할 헌병대에 이첩하고, 달아난 8명은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

2009년 1월 경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서 피의자 서00(만21세. 남)등 5명은 김00(만50세, 남)이 운전하던 영업용 택시를 잡아타고, 공범인 김00(만25세,남)은 범행 목적으로 대여 받았던 렌트카 차량을 운전하여 택시를 뒤따라가다 신호대기 중에 있는 택시 후미를 고의로 추돌하여 교통사고를 일으켜, 3일간 병원에 입원하여 동부화재해상보험(주)으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460만원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의 역할을 분담하고, 법규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의 범죄수법을 사용했다. 고양경찰서에서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 특별한 직업이 없는 20대 청소년들이 유흥비를 마련하는 수단으로 보험범죄를 하고 있다는 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보험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가고 있다.

문열어준 구조대원에 감사
일산소방서는 5일 대화동 성저마을 거주자의 문개방 신고에 신속하고 친절하게 잘 대처한 구조대원에게 감사의 글이 일산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시됐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대원들은 성저마을 거주자가 뇌졸중을 쓰러진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가 집에 왔는데 문개방이 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일산소방서 구조대원 소방교 함누리ㆍ허주웅, 소방사 한성용 대원은 문개방 후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거실로 안전하게 옮기고 현관 전자도어락에는 안전조치를 했다. 도움을 받은 시민은 “움직이지 못하시는 아버지께서 병원에서 집으로 휴가를 가시게 되었는데 집에 가보니 문이 고장난 겁니다. 신속하고 친절하게 아버지도 집에 모셔다 주시고 문도 해결해주어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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