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고양국제아트페어 9월 2일 개막
고양시의 대표적인 미술 축제 중 하나인 ‘2010 고양국제아트페어’가 오는 9월 2일 오후 3시 개막식을 가진다. 9월 8일까지 7일 동안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열리게 되는‘2010 고양국제아트페어’는 (사)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지부장 박정숙)가 주최하는 행사로는 최대의 행사다.
일단 참여하는 작가의 규모면에서 특별하다. 중국, 대만, 마카오, 인도, 이스라엘, 프랑스, 짐바브웨이,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레바논 등 13개국의 외국작가 20여명의 작품을 비롯해 70여명의 국내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70여명의 작가는 각각 75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개인전 형식으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게 된다.
한국미협 고양지부 박정숙 지부장은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를 제외하고는 고양시 미술인들이 전시할 수 있는 가장 큰 전시장소인 고양호수갤러리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미술품을 감상하며 직접 작가들을 만나 그들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고양국제아트페어는 행주미술대전, 행주서예문인화대전, 행주공예디자인대전의 입상작이 같이 전시되므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서예,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쟝르의 풍성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같은 기간동안 제 9회 고양국제아트페어 외에 제 16회 행주 서예문인화대전, 제7회 행주 공예 및 디자인대전, 제16회 행주미술대전도 펼쳐진다.
고양국제아트페어는 그동안 미술 애호가들에게 국내외의 뛰어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해왔고 컬렉션의 폭을 넓혀왔다. 작가들에게 창작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고양국제아트페어는 국내작가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돕는 징검다리이자 국제미술계와의 교류의 장이 되어왔다는 것이 안팎의 평가. 현대미술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이자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적 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93세의 나이를 잊고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미경 작가을 비롯한 갈물한글서회의 역대
회장, 미술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목우회의 전현직 이사장과 자문위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고양국제아트페어에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유리공예, 비누 공예, 한지 공예, 탁본 체험, 공개누드 크로키, 도예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