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이동하는 동안 버스 안에서 EM(EM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유용 미생물군을 말한다.) 강사는 EM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EM 흙공이 하천에 끼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은 신기하듯 하나하나 자세히 경청했다. 학생들 40여명과 인솔위원 5명으로 구성되어 45인승 관광버스가 꽉 찰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진 알찬경험을 할 수 있었다.
고양젬(GEM)을 만드는 과정과 EM 흙공을 직접 만들어 보았고, 공릉천에 투척을 하며 하천을 맑게 하리라는 기대감을 갖고 정성스레 열심히 진행했다. 이틀째인 다음날은 EM으로 지구를 살리자는 제목으로 YWCA허영미 강사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가져온 뜨물로 EM발효액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전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살펴보았다. 생활하수의 80%가 쌀드물이며 그 쌀드물을 이용해 하천과 땅을 살리는 계기를 학생들에게 심어 줄 수 있었던 유익한 친환경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이틀 동안 보고 느낀 점 등을 체험형식의 소감문으로 직접 쓰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글로 표현했다. 소감문에서 백마고등학교 1학년 전지인 학생은 “EM을 통해 간편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으로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과 체험을 해 반가웠다. 나 스스로도 EM의 효능을 알리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며 EM을 통한 환경교육이 학생들에게 많은 효과가 있었음을 알려주었다. (GEM : GOYANG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고양시의 물을 맑게 하는 보석 같은 미생물”이란 뜻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