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로봇산업의 발전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10 국제로봇산업대전’이 오는 10월 28일부터 킨텍스에서 4일간 열린다.

한국로봇산업협회(KAR)가 주관하는‘2010 국제로봇산업대전’은 국내외 120여개 기업이 500개 부스 규모로 열리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로봇 펀존, 텔레프리젠스 로봇을 활용한 전시관람과 바이어 상담 등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로봇 펀존은 탑승형·게임형 로봇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일반 참관객들에게는 로봇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시회 기간 재미와 흥미를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직접 참관이 어려운 관람객이 전시장에 있는 텔레프리젠스 로봇을 통해 원격으로 관람도 하고 업체 담당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전에는 국내외 로봇관련 부품업체를 위주로 전시관을 구성되 국제로봇부품페어도 마련된다. 이것은 로봇관련 완성품을 제작하지 않는 해외 업체들에 참가기회를 부여하고 국내 완성품 제작사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코너다.

로봇스테이지에서는 참가업체들의 신제품 로봇들이 대거 등장해 최신기술을 홍보하는 신제품 런칭쇼로 진행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최초로 대만 중심의 해외국가관이 구성될 예정이며, 중국·프랑스 등에서도 국가관 구성을 적극 검토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측은 “로봇산업은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녹색산업으로, 정부에서도 2013년 로봇 3대 강국을 목표로 전략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로봇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규모의 로보월드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로봇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산업협회에서는 참가업체 신청을 받고 있으며, 8월말까지 신청하는 업체에게는 참가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