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의회, 고양한우영농조합 방문

강원 횡성한우가 대통령상에 빛나는 명품 행주한우를 배우고 견학하기 위해 정명철 횡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13명의 관계자가 지난 6일 관산동 고양한우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횡성군의회는 행주한우와 관련된 TMF 사료공장에 대한 사료 자급률 확보와 원료농가확보에 대한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견학한 것이다. 또한 사육시스템과 운영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 구성에 대해서도 자세한 운영체계를 배우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고양시에서는 고양시의회 이상운 부의장, 선주만 환경경제위원장, 유완식 고양시한우협회지부장, 농업기술센터 권지선 소장, 오성조 고양행주한우영농법인 대표이사, 안만수 고양축협 상임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사진 오른쪽 부터 이상운 고양시의회 부의장, 정명철 횡성군의회 의장, 유완식 고양시한우협회지부장, 선주만 환경경제위원장, 한창수 횡성군의회 부의장.

유완식 지부장의 TMF 발효사료 원료 등의 다양한 생산 경쟁력 강화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행주한우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설명회와 횡성군과 고양시 간의 상호 선진 사육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TMF 사료 공장을 둘러보며 특화된 사료의 제조공정과 TMF 제조시스템의 설비를 둘러보며 관심있게 전체공정을 살펴보았다.

횡성군 정명철 의장은 “횡성한우가 명품이기는 하지만 정상을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횡성한우도 시대에 맞춰 변화하기 위해 선진 한우의 사육시스템을 배우러 직접 온 것”이라며 “체계화된 시스템의 행주한우를 많이 배우고 가겠다”고 전했다. 이상운 부의장은 “2009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상의 행주한우를 방문해주셔서 고맙다. 같은 명품한우로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2001년 3월 전국한우협회 고양시지부로 발족해 2003년 고양한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으며 2005년 고양행주한우 상표등록과 4년 만인 2009년 유완식 지부장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고양행주한우를 배우러온 횡성한우는 현재 2000농가에서 4만8000두의 한우를 키우고 있으며 매년 횡성한우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횡성한우 홍보관을 마련해 생산부터 도축, 유통까지의 전과정을 홍보할 예정이며, 시식과 판매를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의 행주한우 브랜드 참여농가는 번식우 1969두, 비육우 5413두 등 전체 사육두수 7382두에 103농가가 동참하고 있다. 생산은 고양한우영농조합법인이 책임지고 있으며 유통은 고양축협 유통사업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경기도 지사인증 G마크를 획득한 행주한우는 현재 고양시 120개 학교와 김포시 35개 학교 등 총 155개 초중고에 행주한우로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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