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웰빙음식 축제와 맛자랑 경연 대회 한자리

테이프커팅에 이어 200인분 비빔밥 만들기 행사와 20개 웰빙음식 업소별 비교시식회가 있었다. 시식회장 다음 공간에는 표를 둬서 시민들의 업소별 호응도를 스티커로 표시할 수 있게 했다.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음식들(업소명)은 홍탁삼합/홍어보리앳국(홍탁삼합, 능이버섯 백숙요리(원가든 능이버섯백숙), 월남쌈과 오리훈제(돋음볕오리), 들깨 수제비(들깨랑).
그 외에도 전통 칵테일쇼, 댄스공연, 비트박스 공연, 고양시의 시화인 선인장요리 시연/시음, 웰빙 가족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전통 민속놀이 기구와 전통 농기구, 떡메를 전시해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매직버블체험 행사(비누방울 만들기)와 삐에로 풍선아트에는 어린이들의 관심과 호응이 집중되었다.
상설 및 체험 행사장에서는 ‘색을 먹자 영양정보마당(명지병원)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았다. 색깔별로 식물에 함유된 영양소와 그 기능을 설명하고,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에 들어 있는 소금, 설탕, 기름의 양을 빨간 스푼의 수로 나타내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한 점이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 맛자랑 경연 대회에서는 보검선인장 매실볶음(향기나라, 김 향기 외 1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일산고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물 만난 대하와 선인장을 이용한 3코스(요리조리, 민경남 외 1인), 파스타 대박(김태훈)이다. 요리가 취미이자 꿈인 그들은 현재 고2이며 1학년부터 2년가량 학교에서 배웠다고 한다.
이번 축제의 압권은 100m 김밥 만들기 행사였다. 행사 관계자들과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김밥을 만드는 광경이 장관이었으며 다 만들어진 김밥은 금방 동이 났다.
김미경 시민기자
김미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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