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정신장애인 사회복귀훈련시설 ‘새희망둥지’ 개원

 “정신질환으로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해 성공적으로 재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21일 개원식을 앞두고 있는 정신장애인 사회복귀훈련시설 ‘새희망둥지’ 박성은원장의 각오가 새롭다. 완공 후 1년 이상을 빈 건물로 방치해 오던 곳을 어렵게 문을 열어 감회가 남다르다.  지상 2층 연건평 2백여평 규모로 일산동구 설문동에 위치한 이 시설의 정원은 50명이다. 우선 12명의 정신장애인이 입소해 사회복귀훈련을 받게 된다.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의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박애재단(이사장 박성은)에서 운영하는 이 시설은 이미 지난 해 3월 완공됐다. 그러나 정부로부터 운영비 지원을 받지 못해 개원을 미루어 오다가 올 7월에야 ‘3개월 자부담 우선운영’이라는 조건부로 2011년도부터 지원을 약속받은 것이다.


박원장은 “운영비를 지원을 약속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조건부 지원약속을 받았다”며 “어렵게 개원하는 만큼 더 알차게 운영해서 소귀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개원을 기념한 축하공연과 나눔잔치를 10월 21일에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많이 오셔서 축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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