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재훈 대표와 황병철 교수의 아름다운 인연

 

▲ 고양신문의 인연으로 신랑 도상목 군(도재훈, 김명옥의 장남)과 신부 이지은 양(이종수, 정미숙의 장녀)의 결혼식에 웃음특강을 한 황병철 교수.(맨 오른쪽)
맑은 가을 하늘이 주말을 살포시 수놓았던 17일. 도재훈(본지 957호 소개/상명 그린농원) 대표와 황병철(본지 994호 소개/경원대 평생교육원) 웃음교수의 아름다운 인연이 취재 기자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그 인연은 도 대표의 장남 결혼식에 황 교수가 웃음 특강으로 주례사를 했다. 신랑 도상목 군(도재훈, 김명옥의 장남)과 이지은 양(이종수, 정미숙의 장녀)이 입장할 때는 그냥 박수로 축하해 주는 것이 아니라, 큰 웃음과 큰 박수를 치며 박장대소로 소문만복래(웃으면 복이 옵니다)의 큰 축복의 박수를 하객들이 쳤다.

식장 내부에 희망과 환희를 상징하는 노랑 풍선을 장식한 황 교수는 오른쪽 가슴에 스마일 마크를 부착하고서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주례사를 하였다.

결혼식의 이벤트로 웃음 약속 시간에는 신랑과 신부가 제일 멋지고 아름다운 웃음을 서로에게 보여주었고, 양손으로 꽃잎 받침을 하며, 평생 웃으면서 살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신랑은 세상에 어떤 일이 있어도 아내에게 해맑게 웃어주는 곰인형이 되며, 소녀시대보다 아내가 더 이쁘다고 소리칠 수 있는 남자가 되겠다고 하였고, 신부는 때에 따라서 엄마, 연인, 친구 같은 아내가 되어, 길고 긴 남은 삶 속에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아내가 되겠다고 했다.

황 교수는 인디언 풍속 중에 친부모 말고 웃음 부모가 있는데,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1년이 되었을 때 아이의 몸에 손을 대지 말고 자연스럽게 처음으로 웃게 하는 사람이 그 아이의 웃음 부모가 된다는 일화를 들려주었다.

신랑 신부의 웃음 부모가 되겠다고 하며,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늘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큰 축복으로 주례사를 한 결혼식장에는 하객들이 모두 일어나서 양손으로 꽃잎 받침을 하며 큰 웃음으로 박수를 쳐서 웃음바다가 넘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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