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주교동 원당초등학교(교장 송두영) 운동장에서 ‘제19회 총동문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모인 700여 명의 동문들은 경기를 하다가 넘어지고 부딪혔어도 마음만은 그 옛날 어린 시절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봉하 동문회장(원당초 30회 졸업)은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동문들을 보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며 “옛날 우리가 놀던 운동장이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후배들을 위해 운동장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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