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후보 결선 승리 다짐

한나라당 시장후보 경선에서 243표를 얻어 황교선 후보와 동점자가 된 강현석 후보는 “큰 차이로 내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여유있는 웃음을 지었다. 강후보는 “당초 황교선 후보가 아니라 다른 후보를 의식했었는데 투표 얼마전 황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재투표에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된 이후 강후보의 지지자들은 “재투표하면 틀림없을 것”이라며 축하인사를 먼저 나누기도 했다.

중앙당 출신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강후보의 약진에 의외라는 반응이 있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연설회를 하면서 나의 이미지가 부각됐다. 알지도 못하던 협의회장이 전화를 걸어 나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말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황교선 후보의 경선 불복 소식에 대해서는 “얘기는 들었다. 중앙당에 이의제기를 할 수도 있지만 나로서는 어떤 얘기를 하기는 어렵다”며 언급을 피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