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 ‘자유수호자 전진대회’

“천안함 침몰 사태에 이어 북한이 또 다시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을 희생시키고 가옥을 부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때에 우리는 안보단체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결연한 의지로 북한이 이런 일을 재발하지 않도록 촉구한다.”한국자유총연맹(KFF) 고양시지회 강성희 지회장은 지난 2일 화정동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자유수호자 전진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성 시장은 “전쟁위기까지 치닫는 엄중한 상황에서 민주주의, 평화 등의 가치가 얼마만큼 소중한가를 느낀다”며 “보훈단체 관련 예산은 유지하거나 증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 ‘자유수호자 전진대회’에 참석한 많은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최근 일련의 군사적 행동을 규탄하고 안보의지를 다졌다. 손범규 국회의원은 “한 여론조사에서 천안함 폭침사건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믿는 국민이 30%, 인천상륙작전이 통일을 방해했다고 믿는 국민이 26%, 북한이 무력도발을 해도 절대 무력으로 응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무책임한 평화지상론자들이 4분의 1이 되었다”며 “이렇게 안보의지가 희미할수록 자유총연맹이 자유수호의 첨병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태원 국회의원은 “북한은 같은 동포이지만 대한민국을 침범할 수 있는 주적일 수 있다”며“이번 연평도 사태를 계기로 안보의지를 강화하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희 지회장의 대회사와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모범공직자 표창과 대·내외 표창 전달식이 거행되었다. 이날‘자유수호자 전진대회’에서는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회의장, 김태원, 손범규, 김영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관주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실경 고양시 보훈·안보단체협의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고양시지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도 서귀포시지회의 강경진 지회장을 비롯해 임원들도 참석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부는 1969년 3월 11일 한국반공연맹고양시지부로 출범하여 2010년 창립 41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