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5∼6학년과 소규모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내년에도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최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지원액은 126억6000만원이 책정됐다. 고양시는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77개교 5∼6학년 2만5693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해 사업비 46억여만원을 기투자했다.

고양시 교육지원과 이병성 팀장은 “올해에는 고양시가 126여억원, 경기도교육청이 132억원으로 분담하여 고양시내 78개 초등학교 학생 7만3899명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무상급식지원과 관련한 총 사업비 466억으로 고양시가 2012년 이후 지출해야 하는 예산은 316억원이다. 그러나 고양시는 무상급식과 관련한 총 사업비 규모는 유동적이라는 입장이다. 이 팀장은 “2012년 이후 무상급식 예산은 교육청과 협의해야 하므로 정확히 총 사업비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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