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동 통제소 3교대로 30명 전원동참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이르자 고양시의회(의장 김필례)에서는 30명의 시의원 모두가 이동 통제소 방역근무를 자청하고 나섰다.
고양시의회는 연말 송년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시 집행부의 구제역 방역대책 지원활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156회 임시회가 마무리되는 29일 오후부터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일산동구 식사동지역에 위치한 이동통제소에서 3명씩 3교대로 24시간 구제역 방역활동을 펼치게 된다.
첫 근무를 자원한 김필례 의장은 “축산농가의 고통과 어려움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방역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지난해 29일 10시부터 열린 제156회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총8회 90일간의 2010년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고양시의회 의원일동은 역동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온 선주만 환경경제위원장과 김영복 건설교통위원장을 올해의 모범의원으로 선정,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퇴임하게 되는 김인규 부시장, 이상국 의회사무국장, 이근수 덕양보건소장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