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농협 방역활동 전 직원 참여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관련 구제역 특별 상황실 운영 및 광역살포기 소독제방역 활동을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했다. 농협 직원들은 광역방제기 이용, 소독제 살포 작업의 축산농가 소독활동을 하루에 6톤 규모로 살포했다. 100농가에는 축사소독, 주변 도로, 외부차량 소독도 철저하게 진행했다. 더불어 고양시 구제역 방역 상황실에 방역활동비 200만원 지원과 방역근무조에 50만원 상당의 간식을 지원했다.

물심양면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에 방역활동비 100만원도 지원했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자체적으로 한우, 젖소 2만두 규모의 정부합동 고양시 백신접종 파견근무를 고양시 구제역 상황실에 지원을 했다. 또한 관산동의 고양시 구제역상황실의 운영 초소를 인수해 벽제농협 자체 방역초소로 지난달 3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방역에는 매일 조합직원 16명이 24시간 2교대로 남자 직원 모두가 동참하고 있다. 소독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는 생석회 700포를 지원했다.

이승엽 벽제농협조합장은 “어려움이 닥친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당연히 우리농협도 심적 물적 인적지원으로 더 이상 구제역이 발생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좀 더 치밀한 방역활동을 펼쳐 빠른 시일 내에 모든 농가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벽제 농협은 앞으로도 벽제 지역의 모든 초소 21개 야간 방역 근무자에게 조합장, 상임이사, 지점장, 일반직원이 매일 간식을 지원할 계획이며, 구제역과 관련 축산 농가들이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전 직원 모두가 방역활동 및 초소경계도 늦추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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