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성인음란사이트 운영 피의자 검거
고양경찰서는 200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성인사이트 패티쉬OO를 운영하여 일반인들을 상대로 포르노물을 촬영, 배포하여 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정모(56세)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고양경찰서 수사과 사이버범죄수사팀에 따르면 사이트 운영자는 성인 배우가 아닌 일반 가정 주부와 사이트 회원들 중 유료결재를 한 정회원들을 상대로 희망자를 선별하여 포르노물을 촬영하고, 이를 다시 사이트를 통하여 회원들에게 방송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트 운영자는 포르노물을 촬영하여 남녀의 성기가 보이지 않도록 편집을 하여 일반 성인비디오로 심의를 받은 후, 위 사이트 일반 회원들에게 실시간으로 방송을 해왔다. 또한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10회 이상 결재(한달 정액 1회 2만2000원)를 한 정회원(골드회원)들에게 ‘돌발방송’이라는 제목으로 편집하지 않은 원본을 방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이트를 운영하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여 성인기구, 캠코더, 촬영테이프, 콘돔, 컴퓨터 하드 등을 압수하였고, 위 사이트 운영자 정모씨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