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단 묘역정비 전시관 설치, 68억원 예산

고양시는 덕이동 태극단 사거리일원 현충탑 인근에 공원화 공사가 완료되어 고양현충공원<사진>으로 새로이 단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충탑은 38년 동안 고양시의 상징적인 국가수호시설로 보훈가족은 물론, 시민들의 참배의 장이었다. 이곳에는  1950년 말 태극단 묘지가 조성되어 참배시설로 이용되어 왔으나 시설이 노후화되어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재건립 요청이 있었다.

고양현충공원은 총사업비 68억원을 투입, 공원조성과 현충탑 재립, 위패실 설치, 태극단 묘역정비, 전시관 설치, 주차장 등 약 1만6000㎡의 부지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9월 착공하여 2010년 12월 준공 되었다.

이번 사업은 현충탑 재 건립을 통해 현충 시설로서의 목적 뿐 아니라 고양시 출신으로 순국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추진돼왔다.

현충공원에는 위패실을 새로 설치하고, 400여위를 안치해 애향심 고취와 태극단 묘역 및 전시관과 어우러져 애국애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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