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희망찾기 100일 민생 탐방 출정식’가져

최성 시장이 향후 민생현장 속으로 더 깊이 뛰어들어 시 행정의 해법을 찾기로 했다. 최 시장은 지난 8일 국장급 공무원을 대동한 채 시청 컨퍼러스룸에서 ‘희망찾기 100일 민생 탐방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현장성이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반성을 함과 동시에 앞으로 100일 동안 더 깊이 민생현장을 찾아 민심이 어떠한지를 직접 피부로 느끼겠다”며 “탁상머리에서 이뤄지는 행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해법을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과거에는 기획된 현장방문이었지만 향후 100일 동안은 예고없이 현장을 우연히 찾을 것”이라며 “시간이 새벽 3시가 될 수도 있고 장소가 포장마차가 될 수도 있으며 시장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채 현장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 첫 현장방문지로 지난 8일 오후 2시 구제역으로 고통받고 있는 송포양돈단지 7개 농가를 찾았다. 이날 최 시장은 피해농가 및 축협 관계자들과 만나 구제역 발생 농가나 예방 살처분 농가가 구분 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중앙정부에 보상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방문 외에 최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관광산업 육성,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관철 위한 현장 방문, 일산시장과 원당 재래시장, 한국화훼 농협공판장 등을 서민들의 물가와 지역경제를 체감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대화를 마친 뒤 매일 홈페이지나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게재, 공직자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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