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면접 심사

오는 4월중에 출범할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사장 및 비상임이사을 선출하기 위한 임원모집 공고가 3월 초에 이뤄진다.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임원은 사장 1명과 비상임이사 4명 등 5명으로 구성되면 감사는 고양시의 감사담당관이 겸직하게 된다. 공고내용은 임용예정, 직무수행요건, 응모자격, 합격자 선정 및 발표에 관한 사항 등이고 공고방법은 일간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한다.

15일간의 임원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사장과 비상임이사의 후보군들은 임원추천위회에 의해 최종 선발인원의 2배수(사장후보 2명·비상임이사 8명)로 추려지게 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두 번에 걸친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인원의 2배수를 정리한다. 이후 고양시장이 2명의 사장후보와 8명의 비상임이사 후보 중 1명의 사장과 4명의 비상임 이사를 최종 임면하게 된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로 평가에 의해 연임할 수 있다.

현재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은 마무리 단계다. 임원추천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고양시의회에서 추천한 3명, 고양시장이 추천한 4명으로 구성되는데 이번 주 내로 구성될 전망이다. 고양시 기획예산과 송이섭 과장은 “고양시의회에서 추천한 3명의 명단은 이미 들어왔고 시장님이 추천한 명단 역시 곧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4월 초에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출범하게 되면 기존의 고양도시공사와 고양시 시설관리공단은 자동적으로 해산하게 되며 통합기관의 출범까지 두 기관의 기존 사장은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기획예산과 송이섭 과장은 “통합되는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일산서구 중앙로에 있는 청사를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주교동에 위치한 고양도시공사 청사는 원래 의정부 고양지청 소유의 건물로 다시 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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