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워크숍

▲ 이번 경찰워크샵에서는 경찰의 의식개혁, 인권의식 체질화 등의 주제를 갖고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고양경찰서(서장 김기출)는 18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현장경찰관,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워크숍’을 개최했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장재옥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워크숍에는 민간전문가와 지역주민, 경찰관리자와 현장경찰관 등이 참여하여 경찰의 조직문화 및 의식개혁, 경찰 인권의식 체질화 등 2가지 주제, 4개 안건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조금복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회장은 “경찰이 지나친 권위의식은 버려야 하며, 지휘관 위주의 일방적 지시가 아닌 직원과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부하직원도 인사시 상급자를 평가할 수 있는 다면평가제도를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당지구대 김기우 경사는 “처벌과 규제 위주의 감찰문화로 인한 면피 위주의 대원관리로 대원들이 관리자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면서 “조직을 살리기 위한 감찰문화 조성과 질책보다는 격려 등 인센티브 부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용석 고양시정소식 편집위원은 “국민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범죄 피해자 구제를 위해 시와 경찰서가 협의해서 범죄피해자 구조 기금을 조성하자고 건의했다. 김기출 서장은 “그우리 경찰에 대한 다양한 질책과, 좋은 의견에 감사드리며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고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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