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영상도 만들고 음반도 제작

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2충에 들어서는‘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오는 4월중에 개관한다. 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2충은 그동안 시민들이 문화예술강좌 교실로 주로 사용해왔던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인테리어작업으로 분주하다.
별따기배움터 2층 전체가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섬으로써 비디오스튜디오, 오디오스튜디오, 뉴스제작이 가능한 외부 스튜디오, 강의실 2곳, 세니미나용 일반 강의실 등의 시설과 전문가급을 위한 영상편집실 등으로 그 모습이 새롭게 단장된다. 특히 오디오 스튜디오는 일선 방송국이나 전문 레코딩실에나 있을법한 최고 수준의 방음․흡음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양미디어센터 장영준 팀장은 “시민들이 프로급 스투디오 등 최고급 시설을 활용해 개인데모 테잎을 만들거나 동호회 음반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음원이나 영상 제작만을 위한 곳은 아니다. 시민들에게 미디어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직접 제작을 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필요한 강사도 구축 중에 있다. 장영준 팀장은 “시민들이 영상미디어 제작 주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각종 영상자료를 데이터로 보관해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개설하는 2D 그래픽 교실에서는 학생과 직장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툴인 일러스트레이터 CS5와 포토샵 CS5를 심층적으로 배울수 있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의 어도비 프로그램 교육은 어도비 교육센터의 인증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발달하고 잇는 스카트폰 어플리케이션 환경에 적응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국비 10억, 도비 3억, 시비 7억 등 총 20억의 예산지원으로 개관되어 시민들이 미디어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고 미디어 체험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장영준 팀장은 “전국에 미디어 센터가 14개 구축되어 있는데 경기도에서는 부천에 이어 두 번째로 고양시에 미디어센터가 개관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별따기배움터의 1층의 시청각실은 고품질 음향을 갖춘 시사회실로 개조해, 각종 독립영화는 물론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을 정기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