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났다. 금정굴 유족회와 보훈단체 대표들이 9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만남을 가졌다. 양 측은 4월 상정될 평화공원 조례와 관련해 서로간의 입장을 전달하고, 2시간여동안 대화를 나눴다.

금정굴 유족회 마임순 회장과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 최실경 회장은 갈등과 화해를 위한 대화를 계속 갖기로 했다. 김필례 의장은 “모두가 역사의 아픔을 함께 안고 있는 있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차이를 좁혀가고, 평화공원 건립 등의 문제를 풀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