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하천연구회, 집행부와 정책·제도 방향 모색

▲ 하천연구회에는 강영모, 김완규, 김영선, 김윤숙, 박윤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생명의 강, 아름다운 고양의 하천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겠다며 시의원 5명이 모였다. 환경을 살리고 지켜내는 일에 여야가 함께 했다.

강영모(민주), 김완규(한나라), 김영선(한나라), 김윤숙(국민참여), 박윤희(민주) 의원이 참여하는 고양시의회 하천연구회는 14일 오후 2시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안병옥 환경운동연합 전 사무총장의 강연을 듣는 것으로  활동을 개시하였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 ‘올바른 하천의 이용과 관리’로 생태하천과 신상훈, 김선정 팀장이 함께 했다.

김윤숙 의원은 “하천 관련 공무원들과 모임을 같이하여 서로 간의 시각차를 좁히고 실무적인 어려움을 파악하는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논의 구조를 만들어 내고자 했다”며 “타 시도의 하천 이용 및 운영관리 실태, 하천 관련 각종 제도와 공법의 허실을 조사 파악하여 고양시 하천 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자 환경경제 위원회 의원들이 의지를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안병옥 전 사무총장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의 4가지 조건은 생태가 종적으로 연속성을 가지며 횡적인 전이성이 끊겨서는 안되고 수직적으로 연결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가 나타나는 하천으로 이를 저해하는 요소로 댐이나 보, 발전소, 제방이나 도로, 하천 둔치의 주차장이나 운동시설, 콘크리트 하천 바닥 등을 지적했다.

김완규 의원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기 위해 환경부와 같은 하천 관련 부처의 제도적 내용적 변화가 요구되며 마을 하수도에 관한 국비 지원 지침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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