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생태학교 새 단장 후 첫 체험학습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었던 6일. 내곡동 일산생태학교(대표 정영주/본지 865호 소개)에 체험학습이 열렸다. 김포 아름다운어린이집 6~7세반 45명의 꼬마손님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붙이는 잔디인형 만들기를 실시했다. 체험강사의 지도로 일찍 잠에서 깨어 나풀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와 참나무 톱밥을 먹이로 맛있게 먹는 장수풍뎅이를 관찰했다.
박유정(하늘반) 양은 “장수풍뎅이가 처음엔 무서웠는데, 놀래지 않도록 손으로 살살 만져보니 꼬물꼬물 움직이는 모습이 귀여워요”라고 했다.
일산생태학교는 2008년에 문을 열었고, 2010년에 ‘경기도 농업기술원 산업 곤충농가 인증’을 받았다. 곤충전문가인 김미정(일산생태학교) 교장을 영입하면서 새롭게 단장한 후 이번에 다시 개관했다. 정영주 대표는 “곤충전시회 및 출장강의와 더불어 곤충표본 만들기, 물고기 해부 등 방학에도 특강반을 운영하며 생태학습을 체계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일산생태학교(www.ilsaneco.com 904-4900)는 4살부터 중학생까지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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