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흰돌도당제, 음력 3월 9일

백석동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묘년 흰돌도당제’가 지난 11일(음력 3월 9일) 오전 10시 백석1동 흰돌보전지구에서 봉행된다. 흰돌도당제는 부정 타는 것을 막기 위하여 흰돌 주위에 황토를 뿌리는 것을 시작으로 흰돌 닦기와 도당할머니 모시기, 강신례, 초헌례, 독축례, 아헌례, 종헌례, 망료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된다.
흰돌도당제는 마을에서 덕망이 높고 주민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250여 년 전부터 백석동의 지명유래가 되고 있는 흰돌을 영구 보전하고 마을의 수해무탈, 풍년 등 주민의 대동평안을 기원하는 제례로서 굿을 하지 않는 동신제의 성격을 띠며 3년 전부터 향토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백석동 흰돌도당제 보전위원회에서 주관하여 매년 제례를 봉행하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아울러 주민에 대한 애향심 및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주민화합에 이바지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