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중앙로~가좌지구 임시개통

▲ 지난달 30일 중앙로-가좌연계도로 임시개통식에 참가한 주민과 관계자가 임시 개통된 부분을 걷고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 종합운동장 중앙로에서 가좌지구를 잇는 연결도로 1.84㎞(왕복 6차로) 가운데 1.44㎞가 지난달 30일 임시개통되어 이날 오후 2시부터 차량이 통행했다.

중앙로~가좌지구 연계도로는 일산서구 가좌동 가좌지구 6000여가구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2009년 1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의 부도로 지체됐다.

시는 대화동이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로 3~4㎞씩 우회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중앙로~가좌지구 연계도로와 교차하는 송산로까지 이달말 임시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정률이 85%인 도로공사에 박차를 가해 6월말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를 임시 개통하면 가좌지구 주민들은 송산로로 우회해 중앙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개통 전보다 시내 접근이 15~20분 정도 단축됐다.

이날 11시에 개최된 임시개통식에는 명예주민감독관, 가좌마을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진과 고양시 공무원, 김영선 국회의원, 김현미 전국회의원, 김영선, 임형성, 이길용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시개통식에 참석한 가좌마을의 한 주민은 “이 도로의 개통으로 3호선 대화역에서 가좌마을까지 직선도로를 자가용으로 이용하여 2~3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되었다”며 “남은 부분도 신속히 공사를 완료하여 88번 버스등을 비롯한 기타 많은 대중교통의 운행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좌마을 주민들은 6월 전 구간 개통과 함께 10억 예산 범위 내에서 왕벛꽃나무를 약 325그루 식재하고 중앙분리대 쪽은 소나무, 느티나무, 철쪽, 연산홍, 회양목 식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로 하여금 1000번 버스가 통행되도록 서울시에 협조요청을 하도록 하고, 광역버스 M7111(서울역행), M2300(합정역행)이 가좌 IC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파주시청과 협의토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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