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통일부 하나원 등과 3차 협약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지난달 28일,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와 사단법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이하 새조위) 등과 함께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세철 명지병원장과 윤미량 하나원소장, 신미녀 새조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명지병원은 하나원 내에서 정신과 진료를 맡았던 전진용 교수를 영입,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상담실을 개설하고 이들에 대한 정신과 치료를 특화,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철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소외된 곳에서 앓고 있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 상담센터 개설, 해외 의료봉사, 심장병 수술비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고 내 가족과 같이 정성껏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은 홍사덕 국회의원, 이정혜 국제이주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문제 및 의료지원 실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