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종합사회복지관 다운회와 바자회

새벽부터 이른 아침까지 빗줄기가 내렸던 지난 1일.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저소득 가정 생계비 및 저소득 아동 교육비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열렸다. 다양한 음식과 생활용품, 의류, 신발 등의 물품판매와 다채로운 문화공연, 장기기증 캠페인이 있었다. 이번 바자회는 지역 내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과 고양시 봉사단체 다운회와 여러 봉사단체에서 함께 참여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일산 피오레합창단, 복지관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아동 발레, 아코디언, 한국무용, 아동 방송댄스, 차임이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 노래자랑, 이화여자 대학생들의 노래공연, 일산 모아색소폰클럽에서 색소폰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노인전문채널 실버TV에서도 여러 가수들이 출연하여 멋진 공연과 함께 기증 물품을 경매로 판매해 전체수익금을 복지관에 전달했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남화자(실비아) 관장은 “바자회에 참여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양시 봉사단체 다운회 이수영 회장은 “지역주민들의 마음이 함께 모여서 저소득 가정에 웃음꽃이 행복하게 피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나눔 장터에 구경 온 지역주민 장성기, 박상근 씨는 “좋은 일에 마음을 보태어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사랑나눔 음식·문화바자회는 2010년에는 2400만 원의 순수익을 냈으며, 저소득 아동이 있는 가정에 전세자금을 마련해주었다. 이번 바자회 전체수익금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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