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고양시대회 '성황'... 최우수 32명 8월 말 본선 참가

▲ 17일 있었던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고양시 대회에서 록 부문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야마부타’의 연주 모습.

사진 ‘세원고’: 17일 있었던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고양시대회에서 세원고 록 밴드 ‘B.Lank’의 열광적인 연주모습.

지난 17일은 춤, 노래, 록 연주 등 예능에 대한 고양시 청소년들의 숨은 끼와 열정이 마음껏 발산된 날이었다. 예능계를 이끌어 갈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조기 발굴해 육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된‘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고양시대회가 이날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것.

이날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은 15일과 16일 양일간 벌어진 예선전을 통과한 청소년들로 이날 친구들로부터 유명 연예스타 못지 않은 대접을 받았다. 이날 문예회관이 수용할 수 있는 1층과 2층의 800석이 모자랄 정도로, 무대에 선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한 청소년들이 많이 운집했다.이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청소년문화연대‘조인핸드’ 관계자는 “오늘 하루만 2000명 이상이 온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번 고양시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저녁 8시까지 대중음악(개인), 대중음악(단체), 락 밴드, 댄스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이날 출전한 개인이나 팀은 무려 90여 개 팀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연을 벌였다. 이날 가요 개인부문에서는 중등부 12명, 고등부 15명, 가요 단체부문에서는 중등부 16개팀, 고등부 12개 팀, 댄스 부문 중등부 9개 팀, 고등부 9개 팀, 락 밴드 중등부 13개 팀, 고등부 12개 팀 등이다.

10시간 동안 경합을 벌인 결과 최우수를 수상한 학생은 모두 32명(시·산문 부문 포함)으로 이들은 고양시의 명예를 걸고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수원에 있는 경기도 문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1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의 ‘Without You’를 불러 고등부 가요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나현(정발고 3) 양은 지난해에도 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 양은 “오랫동안 활동하는 실력 있는 뮤지션이 되기 위해 앞으로 실용음악과에 진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프고 아픈 이름’이라는 노래를 불러 중등부 가요개인부문 정재현(저동중 3)양은 “꼭 가수의 길을 걷도싶다는 생각이 없이 좋은 경험을 할 겸 무대에 섰는데 결과가 좋아서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한국청소년문화연대‘조인핸드’박상돈 회장은 “지난해 댄스 고등부, 노래 중등부 단체 등 4개 부분에서 1등을 수상하는 등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매년 고양시 청소년들이 상을 독차지해왔다”며 “올해에도 예외 없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고양시대회 최우수 수상자

시 부문 최우수상 전지성(백마초6) 배효정(지도중3) 김진영 (고양예고3)
산문 부문 이수연(아람초6) 이예주(오마중2) 강은서 (고양예고2)
대중가요개인 부문 중등부 정재현(저동중3)
대중가요개인 부문 고등부 정나현(정발고3)
대중가요단체 부문 중등부 이소정(정발중3) 최소미(안곡중3) 홍주영(정발중3)
대중가요단체 부문 고등부 최나영(풍동고2) 이정미 (정발고1) 김지원 (풍동고2) 김솔이 (신일비즈니스고2)
댄스 부문 중등부 박민지(오마중3) 김해원(장성중1) 김채현(호곡중2)
댄스 부문 고등부 최해미(일산동고3) 이하은 (일산동고3) 이지원(중산고2) 이유림 (신일비즈니스고2) 박현서(주엽고1)
락밴드 중등부 밴드명 ‘아이리스' 송동제, 박선영, 경민지, 유아림, 공민영 (모두 대화중3)
락밴드 고등부 밴드명 ‘야마부타' 선한울(저동고3) 강성영(경기영상과학고3) 방현우(신일비즈니스고3) 김도훈(세원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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