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식 홍보가수 나영진씨

수원 월드컵 공식 홍보가수(개최도시 수원시 제694호)로 임명된 가수 나영진(56·수원) 본명 윤정근 씨는 요즘 24시간이 부족하다. 월드컵 엠블렘이 그려진 초록색 공식홍보 의상을 입고 다니는 그는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수원에서 '월드컵'이 들어가는 행사마다 참여하고 있다. 수원 월드컵을 알리는 '비바 월드컵 수원 코리아'를 부르는 연예계 데뷔 34년 만에 월드컵으로 뜬 가수.

96년 수원시가 주최한 월드컵 유치를 염원하는 가요 노랫말 공모대회에 '월드컵은 수원에서(나영진 작사, 김성하 작곡)'라는 곡을 작사, 응모하면서 월드컵과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에는 1천만원을 들여 '비바 월드컵 수원코리아(제3집 나영진 작사, 최성 작곡) '를 담은 앨범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현재 영어, 중국어 일어 우리말 4개 국어로 부르고 있다.

요즘 공중파 각 방송전파와 우리 노래 (www.urinorae.com), 소리 바다를 비롯 37개 음악 싸이트에서 나영진의 '비바 월드컵 수원 코리아' 노래와 사진이 나오며 이제는 고정팬도 생겼고 KBS 2 TV 생방송 세상의 아침프로와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하는 등 신문지면을 통해서 그의 노래인생 기사가 실려서 인기를 가늠하게 하고있다.

그러나 그는 국내보다도 국제적인 스타다. 지난 12월 1일 부산에서 조추첨식에 초대되어 갔을 때 외국의 수많은 기자들의 초점이 되어 스포트 라이트을 한몸에 받다가 옷이 찢어질 정도였다고. 또한 독일. 덴마크. 오스트렐리아. 함부르크.룩셈부르크. 중국. 미국 등 세계를 다니며 수원 월드컵을 알리고 있다.

김흥국씨가 월드컵 공식 홍보 대사인데 반해 나영진씨는 월드컵 공식 홍보 가수로(99년)첫번째가 된다. 그의 최고의 히트곡은 '강원도 아줌마(이수원 작사, 최성 작곡)'다. 이 노래는 아싸노래방(번호 3716)에 들어가 있는 데 금영노래방에도 비바월드컵수원코리아가(나영진 작사.최성 작곡) 뮤직 비디오와 함께 5월28일자로 출곡된다고.

78년 그의 데뷔곡이자 제1집인 '그리운 고향'(김호문작사 김현우작곡)은 그가 늘 타향살이에서 그리워하던 고양시 송포면 가좌리를 그리며 부른 곡이라고 한다. 송포초교 23회 졸업생이다.

"요즘 어디를 가나 반겨주니 행복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하고 생각한다며 지금 암투병중이면서도 그는 늘 웃으며 노래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평소에도 환경미화원초청공연, 교도소, 양로원, 고아원을 방문 14년째 무료봉사공연을 펼치고 있다. 그뿐아니라 가족들을 위하는 마음도 각별하다. 늦둥이 윤선영(초1년)과 윤정연(25세),윤은주(간호대3년)에게 자상한 아빠요 김정숙(50)부인에게는 가정적인 남편이다.그래서 딸들은 아빠의 펜이 되었다.

월드컵이 끝나면 생업인 각종 연예 이벤트기획과 연출 및 전문MC일을 하면서 7월중순경 제6집 '나는 좋아요(김현우 작곡, 나영진 작사)'신곡준비를 한다고.

경기도 지사, 수원시장, 화성시장, 대한민국정부산하 수원교도소장,등 많은 표창 수상 내역을 보더라도 그의 따뜻한 삶을 엿볼 수 있다.월드컵에 미친 가수라고 표현하는 나영진은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8 강에 들수있도록 월드컵 사랑을 몸으로 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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