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과 22일에는 학교운영협의회가 주최하는 호수공원,서삼릉 둘레길 걷기대회가 열려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약화되어가는 교권을 회복시키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선생님 사랑합니다’캠페인의 일환으로서 고양시(일산동구 서구 덕양구) 초, 중, 고교 150개 학교운영위원들과 학교장들을 모신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호수공원과 둘레길의 환경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레기 줍기 운동을 동시에 실시했다. 전국체전에 고양시를 찾아올 손님들에게 깨끗한 고양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또한 참여자들에게 우리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걷기대회를 진행하면서 각 학교운영위원들 간의 대화의 장도 마련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고양시학교운영협의회 이재일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학교운영위원님들과 같이 힘을 합쳐 선생님들의 위치를 올바로 세우고 학교들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학교운영협의회는 오는 29일과 30일에도 호수공원과 서삼능 둘레길에서 희망걷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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