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교육현실, 대안의 장 마련하겠다

경기교육의 교육현안과 행복한 교실만들기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행복한 미래교육포럼’(대표 최창의 경기도 교육의원)이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10일 고양예술고 대강당에서 열린 사단법인 설립총회는 고양시 교육지원청과 교직원,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로 ‘문화한마당’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문화한마당은 가슴까지 울림이 전해지는 듯한 고양예고 무용과 30명 학생들의 ‘하늘의 울림’<사진>을  시작으로 고양 중산고 재학 중에 마술사로 경기 글로벌 인재상을 받고 2011년 미국 SAM 국제 매직 컨벤션 스테이지부문 우승한 김현준씨의 마술 공연이 열렸다. 또 메시지가 담긴 창작 동요 부르기로 널리 알려진 ’백창우와 굴렁쇠아이들’이 귀에익은 동요와 함께 창작동요 ’문제아’,’딱지 따먹기’ 등 10여곡의 노래를 불러 환호를 받았다.



최창의교육의원은 “치열한 입시경쟁교육으로 인해 교육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는 교육현실을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좀 더 적극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또 “정기적인 포럼 토론회 좌담회등 열린 담론의 장을 개최해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개발로 대안 제시,평생교육 강좌 교원직무연수 등 각종 교육의 전문성 강화,저소득층학생과 장애학생등 교육봉사활동도 할 것”이라고 활동방향도 내놓았다.

이날 총회는 참석한 시관계자와 교사·학부모등 교육 당사자들의 큰 관심에서 보여지듯  교육의 문제점을 공감하며 공론화하는데 뜻을 같이하는 행사였다.

이 포럼은 지난 2008년 10월 9일 창립한 이래로 3년 동안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교실 만들기’, ‘좋은 수업 어떻게 만들어 갈까’를 비롯 ‘혁신학교,공교육의 대안인가’, ‘고양시 교육 강화와 혁신 방향’, ‘일제고사 이대로 좋은가’등의 주제로 교육현안에 적극적으로 고민해왔다.

또한 언론인 홍세화, 최인철 교수, 강지원 변호사, 김용택 시인, 이범 교육평론가, 도종환 시인 등 교육 전문가 초청강연회를 개최해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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