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노인복지관 다운회 희망바자회

▲ 희망바자회에는 고양 배다리 막걸리가 단연 인기였다.

지난달 26일 ‘2011년 희망과 행복 나누기 바자회’가 덕양 노인종합복지관 1층 광장과 지하 1층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덕양 노인종합복지관(임창덕 관장)과 고양시 봉사단체 다운회(이수영 회장)가 주관했다.

먹거리 장터엔 신바람 봉사대의 해물전과 사랑에 빠진 두부김치와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14년간 즐겨 드셨고, 고양에서 5대째 내려온 명주인 배다리 막걸리가 선보였다. 무원초 학부모회의 매콤달콤 떡볶이 및 뜨끈뜨끈 어묵과 전통식품 제조의 선두기업인 보승의 쫄깃 통통한 순대가 입맛을 자극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원주 추어탕, 좋은 일 잘하기로 소문난 일산 중앙식당의 즉석 찹쌀순대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밖에도 완구(장난감, 인형)와 따끈한 겨울을 책임지는 어린이 부츠, 허브 미네랄 비누세트 및 세이브존이 기증한 멋진 의류들이 발길을 멈추게 했다. 무료 차량점검, 미아방지목걸이, 어울림한정식의 일일카페, 유아용품 업체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다운회의 물품후원(생필품, 식품 등)도 마음을 따스하게 했지만, 물품경매(닥종이 인형 1점, 복음병원, 백병원 각 1명씩 건강검진)를 하였는데, 닥종이 인형(홍현주 작가)의 정겨운 솜씨는 장항동의 전혁준 씨에게 기쁨이 돌아갔다.

친구들과 먹거리를 푸짐하게 구입한 조춘화 씨(삼송동)는 “뜻깊은 행사에 마음을 보태고 먹으니 더 맛있고 행복하다”고 했고, 임창덕 관장과 이수영 회장은 “모든 수익금은 덕양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의 복지증진에 사용되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도록 더 풍성한 잔치를 앞으로 마련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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